IDC, 코로나19로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 ↓ …성장세는 지속

IDC,  코로나19로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 ↓ …성장세는 지속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가 글로벌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할 것이라는 것이 주요 골자다. IDC는 무선 이어폰과 같은 히어러블 기기, 스마트워치, 손목밴드 등을 웨어러블 기기로 분류한다.  

IDC에 따르면 올해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3억6820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9.4% 높은 수치. 하지만 전년도 성장률에 비하면 크게 감소한 것이다. 2019년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전년도 대비 89%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IDC는 그 이유로 코로나19를 꼽았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상반기 글로벌 웨어러블 기기 공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테시 어브라니(Jitesh Ubrani) IDC 모바일 기기 트래커 리서치 매니저는 “중국의 많은 공장이 노동력과 부품 부족으로 제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해 1분기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에는 공급 제약이 서서히 사라지고 생산이 정상 궤도로 돌아오면서 출하량 감소 비율은 7.1%로 낮아질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IDC는 올해도 히어러블 기기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글로벌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을 항목별로 보면 히어러블기기가 2억 380만 대로 절반 이상인 55.4%에 이른다. 스마트워치는 9500만 대로 25.8%, 스마트밴드는 6510만 대로 17.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레이몬 라마스(Ramon T. Llamas) IDC 웨어러블팀 리서치 디렉터는 “히어러블은 필수 웨어러블 기기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사용자는 다양한 가격대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워치는 건강과 피트니스, 정보를 손목에 보여주는 편리함 때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IDC는 5년 후인 2024년 출하량 예측 자료도 함께 발표했다. 2024년까지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5억2680만 대에 달하며 5년간 연평균 9.4%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히어러블 기기의 경우 출하량은 물론 전체 웨어러블 기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날 예정이다. 출하량은 3억1150만대로 57.2%를 차지한다. 2024년까지 매년 평균 10.3%씩 성장한다는 전망이다. 지금은 오디오나 스마트 보조장치에 연결하는 기능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스마트워치와 비슷한 건강이나 피트니스 트래킹 기능 등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는 것이 IDC의 설명이다. 

아울러 스마트워치는2024년 출하량 1억4950만대로 28.4%를 차지하며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1.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목밴드는 출하량은 6980만대로 1.8%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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